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 공식 은퇴! 중국 월드컵 꿈 좌절…이동국 병역 특례의 아픔까지

60년간 축구계에서 활약한 동유럽 베테랑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공식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의 마지막 무대는 중국 대표팀 감독이었으며,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며 남긴 업적과 한국 축구와의 인연이 다시 한 번 조명받고 있습니다.

이반코비치 감독, 60년 축구 인생 마무리

이반코비치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구화를 건 사진과 함께
“60년간 선수와 감독으로 환상적인 여정이었다”며 은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크로아티아, 독일, 이란,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UAE, 오만 등
다양한 국가에서 특별한 사람들과 협력하며 축구 인생을 완성한 그는
자부심과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이동국 병역 특례 좌절, 한국 축구와의 인연

이반코비치 감독은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이란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며
한국 축구의 4강 진출을 저지,
이동국 등 한국 선수들의 병역 특례 꿈을 좌절시킨 인물입니다.
이후에도 2004년 중국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꺾는 등
한국과 여러 번 인연을 맺었습니다.

중국 대표팀 감독, 월드컵 꿈 ‘와장창’

2024년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이반코비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한국에 이어 3차 예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강팀들과의 경쟁 끝에 2승 7패로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중국 축구의 월드컵 꿈이 무너졌습니다.
이후 성적 부진으로 계약이 해지됐고,
자국 크로아티아로 돌아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축구계 은퇴, 가족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

이반코비치 감독은
“가족들에게 사랑과 응원, 힘을 줘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자부심과 감사함으로 시간이 됐다”고
축구 인생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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