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무릎 감염 극복 후 448일 만에 FC 미트윌란 복귀…골 기점 활약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7·FC 미트윌란)이 긴 무릎 부상과 감염을 이겨내고 448일 만에 공식 경기에 복귀해 감격적인 활약을 펼쳤다.
덴마크 프로축구 FC 미트윌란은 2025년 8월 17일(한국시간) 바일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바일레 BK와의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미트윌란은 리그 3위로 올라섰으며, 조규성은 오랜 재활 끝에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조규성은 2024년 5월 27일 실케보르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 이후 무릎 반월상 연골 수술을 받았고, 이후 447일 동안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재활 도중 이탈리아에서 감염 합병증까지 겪으면서 2024~2025 시즌 전체를 결장해야 했던 그는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복귀에 성공했다.
조규성은 최근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유튜브 채널 KFATV를 통해 “이탈리아에서 재활하다 감염이 됐고, 무릎에 물이 세 번이나 차서 주사기로 빼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 같다”며 “수술 후 한 달간 병원에 누워 12kg이 빠졌고, 하루에 3~4번 진통제를 맞으며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다시 월드컵 무대에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복귀전에서 조규성은 후반 46분 교체 투입되었고, 동료 아담 북사의 따뜻한 포옹을 받으며 팀의 두 번째 골(다리오 오소리오 득점)의 기점 역할을 했다. 짧게 깎은 머리와 단단해진 몸은 오랜 재활의 결실을 보여줬다.
조규성은 앞으로 FC 미트윌란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더욱 강한 모습으로 활약할 것을 다짐했다.
그의 복귀는 팬들과 축구계 모두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