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홈경기에서 오열을??!! ‘월드컵 은퇴’ !!!

아르헨티나의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가 드디어 대표팀 마지막 홈경기를 치렀다.
2025년 9월 5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베네수엘라전은 메시에게 특별한 의미였다.
이 경기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마지막 홈경기이자, 메시가 조국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A매치였다.

메시는 경기 전부터 “마지막 홈경기”임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워밍업 도중 수많은 응원과 팻말에 눈시울이 붉어졌으며, 세 아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으며 감동적인 순간을 자아냈다.

경기에서는 전반 39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칩샷 골을 기록했고, 후반 35분에도 멀티골을 터뜨리며 A매치 통산 194경기 114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아르헨티나는 3-0 완승을 거두며 메시의 홈 은퇴전을 완벽하게 장식했다.

경기 후 메시의 공식 인터뷰는 더욱 큰 반향을 일으켰다.
메시는 ESPN을 통해 “국민들 앞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것이 꿈이었다. 수년간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다. 팬들의 사랑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출전 및 은퇴 여부에 대해 “나이를 생각하면 월드컵 출전이 쉽지 않다. 하지만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기분에 따라 하루하루 결정할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메시는 남미예선 최종전 에콰도르 원정에는 불참하고 소속팀으로 복귀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우선이고, 월드컵까지 6개월 남았을 때 내 기분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메시는 2021 코파 아메리카, 2022 카타르 월드컵, 2024 코파 아메리카를 모두 우승하며 아르헨티나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번 월드컵이 그의 마지막 무대가 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