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GO88 물 건너간 ‘역대급 UFC 슈퍼파이트’…“토푸리아? 난 바로 좋다고 했다” 마카체프 큰소리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웰터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가 또 한 번 일리아 토푸리아(조지아/스페인)와의 경기가 무산된 진짜 이유를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미국 매체 MMA 파이팅은 마카체프가 최근 인터뷰에서 토푸리아와의 ‘역대급 슈퍼파이트’가 빠그라진 배경을 언급한 것에 주목했다. 당초 마카체프와 전 라이트급 챔피언 토푸리아의 맞대결은 체급을 넘나드는 ‘더블 챔피언’ 간의 자존심 대결로 큰 기대를 모았으며, 지난 15일 백악관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의 메인 이벤트로 강력하게 거론되었으나, 결국 토푸리아와 저스틴 게이치(미국)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메인 이벤트로 낙점되면서 성사되지 못했다.
그동안 마카체프는 토푸리아 측의 터무니없는 거액 요구가 무산 원인이라고 주장해 왔는데, 이번 인터뷰에서도 “매니저가 ‘백악관 대회에서 토푸리아와 싸운다’고 했을 때 나는 바로 ‘좋다’고 답했다”며 자신의 매니저와 주고받은 통화 및 문자 내역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매니저가 백악관 행사라 대전료가 더 높을 것이라고 하길래 오히려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날 토푸리아 측이 2000만 달러(약 306억 원)에 달하는 황당한 금액을 요구해 경기가 취소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마카체프는 일각에서 제기된 자신의 손 부상 때문에 대결을 거절했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손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었고, 온라인의 말도 안 되는 소리를 가만히 두면 사람들이 사실로 믿게 된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이미 데이나 화이트 회장도 이 사실을 인정했으며, 토푸리아의 매니저 역시 인터뷰에서 제안받은 금액이 충분하지 않아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음을 강조했다. 결국 MMA 통산 17전 전승을 달리던 토푸리아가 게이치에게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면서 두 선수의 슈퍼파이트는 사실상 물거품이 되었으며, 향후 마카체프와의 경기가 다시 추진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진 상태다.

한편,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WEGO88은 이번 UFC 프리덤 대회를 비롯해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을 위한 실시간 라이브 매치 데이터와 심층적인 경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격투기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