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GO88 배준호 떠난다면 정말 슬플 것! 이례적 극찬

배준호를 향한 믿음은 여전히 굳건하다. 현지에서는 당장 눈에 띄는 기록은 부족할 수 있지만, 잠재력만큼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스토크 시티 소식을 전하는 스토크센티넬은 지난 6일(한국시간) “구단의 전설적인 공격수 리카르도 풀러가 배준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고 전했다.
배준호는 2023년 여름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에 합류했다. 입단 이후 세 시즌 동안 공식전 134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왕성한 활동량과 성실한 플레이 스타일로 현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풀러 역시 배준호의 태도를 가장 높게 평가했다. 그는 “한국 선수들에게는 열정과 헌신, 그리고 절대 100% 이하로 뛰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있다. 배준호는 스토크에서 보낸 3년 동안 정확히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력이 좋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만 항상 팀을 위해 끝까지 뛰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다만 여전히 발전해야 할 부분도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신의 장점을 경기 결과로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풀러는 “배준호는 충분한 힘과 스피드, 기술을 모두 갖춘 선수다. 필요한 기본 능력은 이미 갖추고 있다”며 “이제는 자신의 재능이 실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판단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간 활용, 동료 위치 파악, 공간 창출, 패스 선택, 움직임과 침투 등 모든 부분에서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각 요소를 10점 만점에 7~8점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면 팀 동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경기 결과도 바꿀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조언도 남겼다. 지나친 의욕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때로는 움직임의 속도를 늦추고 열정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어떤 상황에서는 아예 멈춰 서 있거나 동료가 좋은 위치로 들어갈 수 있도록 비켜주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 결국 축구는 얼마나 많은 올바른 결정을 내리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득점력 부족 비판에 대해서는 다른 시각을 보였다. 풀러는 “배준호는 아직 22세에 불과하다. 선수 생활은 앞으로도 길게 남아 있다”며 “어떤 선수들은 경기 이해도와 판단력이 완성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언젠가는 자신의 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훈련장에서 직접 함께한 적은 없지만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만 봐도 지도해 보고 싶은 선수라는 확신이 든다. 배준호는 분명 스스로 발전하고 싶어 하는 유형의 선수다.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열정은 꾸며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극찬했다. 최근 제기된 이적설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만약 배준호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난다면 슬프고 조금은 화가 날 것 같다. 그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은 구단의 역할이다. 아직 최고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해서 재능이 없는 것은 아니다. 분명 그 안에 있다”고 강조했다.
배준호의 성장을 지켜보며 팬들은 그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가 그의 잠재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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