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GO88 이정현, KCC와의 5차전 올인 다짐

고양 소노의 이정현이 부산 KCC와의 5차전에서 승리를 다짐하며 팀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고양 소노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부산 KCC를 81-8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소노는 6강과 4강 플레이오프에서 6연승을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후, 4번째 경기에서 드디어 승리를 맛보았다.
이번 경기는 역전과 재역전의 연속이었다. 3차전에서 1점 차로 패배했던 소노는 이번에는 1점 차로 승리하여 기쁨이 두 배가 되었다. 이정현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2점과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특히 그는 경기 종료 직전 0.9초를 남기고 결승 자유투를 성공시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연전으로 굉장히 힘든 경기였다. 3차전까지 3패를 당한 상황에서 부담도 많이 되었다. 심정이 복잡했다”며 “하지만 선수들이 잘 이겨내서, 경기 중간에 우리가 10점 정도 앞서다가 역전을 당한 뒤 그걸 뒤집어서 승리를 지켜냈다”고 말했다. 그는 5차전 승리를 위해 잘 준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경기 막판에 성공한 자유투에 대해 “마지막 자유투는 일부러 넣지 않았다. 그 전 자유투 2개를 놓친 게 생각이 많이 났다”며 “부담감이 있었지만, 1구가 들어가서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이기고 나니까 3차전이 생각났다.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이정현은 공격을 이끌 뿐만 아니라 허훈 등 수비 부담도 안고 있는 상황에서 “KCC 코어 선수들이 많은 시간을 뛰지만, 각자 역할 분담을 하면서 체력 안배 속에 경기를 뛰는 게 느껴졌다. 그게 체력적 우위가 경기력에서 나온다”고 분석했다. 그는 소노가 하위권에서 챔프전까지 올라온 과정을 강조하며, “경기를 할수록 수정을 하면서, 어제는 1점 차 패배, 오늘은 1점 차 승리까지 만들었다. 기분이 좋고 헛되게 하지 않았구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양팀 모두 체력에서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으며, 이정현은 “당연히 힘들다. 너무 힘들지만, 양팀 모두 체력은 바닥이 났다. 정신력 싸움이다”고 말했다. 그는 3차전에서의 아쉬움을 언급하며, “어제 경기를 그렇게 지고 점심 먹기 전에 미팅을 했는데 다들 기가 없었다. 감독님께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위로해주셨다. 선수들이 코트에 나오니까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오늘 한 번 해보자고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네이던 나이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나이트가 득점이나 리바운드가 압도적으로 많지 않지만, 링커 역할을 하면서 공수 중심을 잡아준다. 그 때문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격의 첫 승을 거둔 이정현은 “오늘 경기 승리로 다행히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스윕이 되지 않아서 다행이다”며 “홈으로 가니까 승리의 기운을 이어서 다시 부산으로 내려오는 걸 목표로 다음 경기에 올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단 목표는 다음 경기의 승리다. 리버스 스윕을 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 눈앞에 있는 것부터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KCC가 6위로 올라왔지만, 6위 전력이 아니다.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잊지 말고 에너지 집중력을 가지고 5차전 준비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고양 소노는 13일 고양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둔다면, 15일 부산에서 6차전을 치를 수 있게 된다. 이정현의 다짐과 함께 소노의 반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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